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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PD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생활 비하인드 스토리

둥PD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생활 비하인드 스토리 3화[생방송의 어려움]

by 둥PD 2018. 3. 9.

안녕하세요 둥PD입니다.


둥PD의 100% 리얼 체험 스토리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생활 비하인드 스토리에 방문해주신


방문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3화 이야기의 부제처럼 생방송을 하면서 경험했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이야기에서 얘기했던 부분 중에 제가 아프리카tv로 방송을 했었다고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럼 먼저 아프리카tv란 플랫폼에 대해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아프리카tv는 생방송 플랫폼으로써 생방송을 바로 녹화도  할 수 있게 지원도 해주고 있고


등급이 높아질수록 고화질로도 송출 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생방송 플랫폼입니다.


그리고 생방송으로 특화되어있는 플랫폼이기에 제가 방송 했을 당시엔 유튜브엔 생방송 모델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생방송 플랫폼으로써 국내 선두주자로써 많은 생방송을 하고 싶은 크리에이터들에게 기회를 준 플랫폼 입니다.


그렇게 방송을 하면 크리에이터는 수익 모델을 어디서 얻느냐 하면 시청자들이 유료결제를 한 별풍선이란 아이템으로


수익을 받게 되는데 아프리카tv랑 크리에이터가 등급에 따른 퍼센트를 나눠서 수익을 받는 구조 이기


크리에이터는 시청자가 준 별풍선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간략하게 아프리카tv에 대해서 소개를 드렸었습니다.


그럼 다시 저의 얘기로 돌아와서 시청자들이 아프리카tv를 처음 시작했던 순간부터 방종(방송종료)을 하기 까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아프리카tv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서 제가 선택했던 방법 중에 하나 였었습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1)잘 만든 녹화용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하는 것과, 


2)생방송을 했던 영상을 2차 편집해서 또는 그대로 올리는 생방송 영상을 활용한 업로드 방식


이렇게 크게 2가지가 있었었는데 저는 2번 방식을 택했었습니다.


물론 이유는 대도서관님을 벤치마킹 했기 때문에 이기도 했고 다른 이유는 1번 방식을 택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지를


고민해 봤을 때 2화에서 콘텐츠 정하는 이야기 중 편집 이야기를 얘기했었는데 제가 녹화용 콘텐츠를 잘 만들 수 없겠다라는


생각에 당연히 1번은 생각하지도 않고 2번 방식인 생방송 영상을 활용한 유튜브에 업로드 방식을 택했던 것입니다.


아프리카tv 방송을 본격적으로 하려고 하니 장비들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마이크, 마이크 소리를 컴퓨터로 보낼 믹서


동시에 마이크 소리와 게임 소릴 같이 송출한 HDMI 라인, 이어폰 전용 송출 라인, 캠등, 많은 장비를 구매하게 되었었고


가격은 40만원 정도 들어갔었습니다. 준비가 다 되고 나니 처음에 목표했던 것이 있었는데 


"대도님이 하루에 몇시간씩 방송을 하셨으니


나도 그런 유튜브 구독자수를 모으려면 최소 3시간은 매일 방송을 해야 되지 않겠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최소 3시간은 누가 보든지 보지 않든지 간에, 그리고 다른 스케쥴이 있던 없던 간에 방송을 매일매일 해야겠다라고 맘먹고


시간은 방송 시간은 8~9시 쯤 시작해서 3시간 정보 방송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당연한 것이겠지만 아프리카tv를 통해 방송을 시작해보니 당연히 처음엔 아무도 시청하지 않았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때 당시에도 지금처럼 엄청나게 많은 방송이 있었기에 둥PD의 방송을 노출되기엔 어려움이 많았었습니다.


게다가 모바일 게임이였기에 모바일 게임을 하는 사람들하고만 소통이 되는 부분이라서 모바일게임을 하는 유저가 당시 제 생각엔


매우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있지도 않았었고 더군다나 아프리카tv를 보는 시청자들은 더 없었었습니다.


그렇게 시청자가 0명에서 꾸준하게 방송을 하다 보니 1명.2명 3명 들어오고 10명 어떨때는 20명 까지도 늘어났었고 좋은 계기로 게임회사와 같이


협업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이벤트도 같이 진행하다보니 시청자가 이벤트 기간엔 80명까지 늘어났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벤트 방송을 하기 전에도 평균적으로 시청자수는 10명 내외 였었는데 이벤트가 끝나고 나니 썰물 빠지듯 


다시 80명에서 10명으로 제자리 걸음을 했었습니다. 


그럴것이다라고 당연히 저는 예상을 했었었습니다. 제가 기대했던것은 베스트 BJ 추천을 그때 이벤트 시청자들로써 많이 받아서 


베스트 BJ가 되는것이 목표였었는데 베스트 BJ는 그렇게 되는것이 아니였었습니다. 정말로 꾸준하게 시청자들이 많이 보고 시청자들이 추천을 많이 


해줘야 될 수 있던 등급 이였었는데 저는 너무 안일하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생방송을 하는 이유가 시청자수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고 유튜브에 업로드 할 영상을 녹화하는것이 목적이였었는데 신기하게도


시청자수가 없다보니 방송을 할 맛도 나지 않았었고 좋은 콘텐츠가 나오지도 않았었습니다.


왜냐하면 생방송을 녹화한 콘텐츠의 재미요소는 시청자와 소통하는 느낌을 주는 것이 가장 큰 재미요소인데 저는 혼자서 방송을 할때도 많았고


적은 시청자들과 방송을 할 때도 많았기에 재미가 있는 콘텐츠가 많이 나오지를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시청자수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생방송 콘텐츠를 2차 가공을 한다고 할때에 저의 콘텐츠가 재미 없었던 이유를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니


1)둥PD자신이 재밌게 말하는 타입이 아니였었습니다.


먼저 저는 내성적인 사람이였었고, 확실히 생방송은 내성적인 사람에겐 더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외향적인 사람에게 더 유리한 부분이 많지만


내성적인 사람이라도 더 많은 노력을 해서 방송을 할때 만이라도 입담을 시청자들이 볼 때 재미있게 끔 있게는 


유튜브를 보는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끔 느낄수 있게 부단히 노력을 했었어야 했는데


그런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했지만, 돌이켜 보니 열심히 하지 않았었던것 같습니다.


2)콘텐츠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았었다.


방송이 재미가 있으려면 게임 방송이다보니까 저는 쉽게 


"게임 플레이 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 보고 싶은 시청자들은 재밌게 시청하지 않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었습니다. 게임 방송도 마찬가지로 크리에이터가 직접 기획을 하고 어떻게 만들어야 시청자들이 좋아할지 


고민 많이하고 방송 콘텐츠로써 정하고 그렇게 정한 콘텐츠가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 였었는데


그냥 막연하게 게임플레이 1일차, 2일차 3일차,는 유튜브에서도 조회수도 많이 나오지 않았었고


생방송을 보는 시청자들 또한 재밌게 보지 않았었습니다.


"어떤 카테고리든지간에 기획을 제대로 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준비한 콘텐츠는 시청자들이 절대로 재밌게 보지 않는 사실을


꼭 기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얼굴이 나오지 않는 목소리 방송이였었다


우리가 흔히 사람들과 소통 할 때엔 일상에서나 어디서든지 사람 얼굴 보고 얘기 하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 자신이 드러나는 것에 대해서 겁이 많았기에 목소리로 정도만 노출 되는건 괜찮겠지란 안일한 마음을 가졌었고


목소리만 나오는 방송이다보니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해도 시청자들이 그렇게까지 재밌게 보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소통하는 느낌이 아니기에 말이죠. 


그래서 생방송이든 또는 녹화용 방송이든 얼굴을 꼭 나와야 합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꾼다면 말이죠


그리고 6개월 동안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자리에 앉아서 방송을 했었는데 매일매일 방송한다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지금도 꾸준하게 방송을 하고 계신 대도서관님을 포함한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저는 지금도 진짜 대단하다라고 생각합니다.


몇시간씩 방송을 매일 같이 하면 사람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이 힘들어 집니다.


다른 약속도 잡지 못하고 정해진 시간에 방송을 하려면 미리 준비도 해야하고 방송 장비 세팅 상태도 확인해야하고


그런 방송 준비시간이 적어도 30분 걸리고 그렇게 방송 장비 세팅 확인하는 시간부터 방송 종료시간까지 계속 얘기를 해야하고


시청자들 댓글도 읽어줘야 하고 한다는건 정말 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알수없는 분야입니다.


악플댓글들도 많이 올라오는데 그럴때에 인내심도 가져야 되고 그런 악플 댓글을 보게 되면 우리는 사람이기에 매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크게 작용합니다. 내가 저런 악플을 들으려고 유튜브 크리에이터 생활을 시작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때도 있었지만


악플러들을 위해 방송하는것이 아니라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생활 하기위해서라고


다시 맘잡고 방송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종종 올라오는 악플에 반응하지 않는 멘탈을 갖기까지의 시작은 꽤 오래 걸렸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악플을 보게 된다면 저랑 같은 감정을 갖게 되실 것 입니다.


그리고 방송을 하는 기간 동안엔 아퍼도 되지 않습니다. 자기 관리가 부족한 사람으로 시청자들이 바라보는 시선도 있었고


당시에 하루라도 방송을 하지 않으면 바로 다른 방송보고 시청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에


아퍼도 참고 방송을 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방송을 해보신 분들은 아실것입니다. 밑천이 금방 바닥납니다.


무슨 얘기이냐하면 제가 아는 내용의 얘기를 소통하면서 시청자들과 공유할때도 많은데


제가 경험한 경험담이나 또는 에피소드나 배경지식이 적으면 매번 했던 얘기를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했었던적이 있었는데 그럼 바로 날카롭게 시청자들이 "둥PD님 그 얘기 전이 했던 얘기에요"


라고 짚고 넘어갑니다. 그렇기에 생방송을 하려면 생방송을 하는 나의 콘텐츠 아이템 기획도 정말 중요하지만


나의 배경지식 또는 경험담 에피스도 또한 무궁무진해야합니다.


같은얘기를 또하면 그얘기를 들은 시청자들은 재미 없어하고 


말하는 저도 얘기할 거리가 없기에 생방송을 꿈꾸는 크리에이터라면 다양한 경험도 많아야하고, 간접적으로나마 뉴스나, 잡지, tv등 많이 봐야 


방송할 멘트나 소재거리가 생기는 것이니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매일매일 노력해야 생방송을 이어갈수가 있습니다.


위의 내용들처럼 이런 노력을 꾸준하게 매일매일 해야만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써 생방송을 계속할수가 있는것이고


지금까지도 생방 콘텐츠를 지속하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저는 진심으로 박수쳐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프리카tv 플랫폼만을 활용하지 않고 유튜브로도 생방을 할 수가 있습니다. 모바일 생방, 그리고 PC를 활용한 생방송도 있기에


나의 콘텐츠가 어떤 플랫폼을 활용해야 좋을지 많이 고민해 보시고 유튜브 모바일이 적합한지, 유튜브 PC 생방이 적합한지, 아프리카tv가 적합한지


를 고민 많이 해보고 결정이 나면 해당 플랫폼으로 방송 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그렇게 저는 방송의 한계가 올때 쯤 그래도 대도서관님의 얘기를 듣고 시작한 생방송인데 


방송을 접기전에 대도서관님을 직접 만나뵙고 한번 자문이라도 구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당시에 대도서관님이 


KBS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하실때였는데 저는 지방에 살때였고 무턱대고 대도님이 라디오 방송 출연하는날 서울을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오로지 대도서관님을 뵙고자 하는 마음에 말이죠. 그렇게 서울 방송국에 도착해보니 역시 탑 크리에이터이시기에 많은 팬들이 있었었고


잠시나마 자문을 구할수 있었었습니다. 그땐 방송의 한계가 왔던 때였기에 콜라보 제안을 했었지만 누군지도 모르는 초면의 어떤 크리에이터가


그렇게 얘기를 했으나 대도서관님께 많이 당황해 하셨지만 그래도 역시 대도서관님은 


정말 젠틀맨이시기에 정중하게 거절을 하셨었고 저도 이건 아니지 하는 생각을 갖고 그래도 여러 자문을 해주셔서


방송에 적용을 해봤지만 이미 저의 오리지날적인 방송의 어려움들이 더 컸기에 그리고 콘텐츠도 약하고 입담도 약하고 


시청자들이 적은 아이템을 했기에 방송을 6개월이나 했음에도 시청자들이 많이 늘지 않았었고


더이상 생방을 못하겠다란 결론을 내린 뒤 아프리카tv 방송을 접게 되었었습니다.


막상 접으려고하니 그동안 투자한 시간이나 노력, 금전적인 부분이 아까웠던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런 상황을 더 진행한다고해서 대도서관님처럼 될 수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었고


주먹구구식으로 시작했던 생방송이였기에 이미 정해진 결론이 아니였었나 하는 생각이 지금 돌이켜 보면 들었습니다.


어느 분야든지 정말 부단히 노력하고, 고민해야 잘 될 수 있다라는것을 알수있게끔 해준 시간이였고


누군가는 취업전선에서 취직이나 해야하지 무슨 아프리카tv 생방송이냐고 얘기를 하고


다른 누군가는 그래도 너 하고 싶은거 해봐라 하고 응원해준 지인들이 많았었는데


전 후회스럽지 않은 이유가 제가 하고 싶었던것이였었기에 당연히 책임을 제가 지는것이 맞다란 생각이 컸었고


잘되든 잘 되지 않든 책임감을 갖고 시작한 아프리카tv, 그리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써의 첫 발걸음 이여서


후회스럽진 않지만 모든 일에는 책임이 따르기에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한 기회비용은 분명히 있기에


유튜브를 그리고 아프리카tv를 생각하시고 방송을 기획하시는 예비 크리에이터분들께선 꼭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3화 이야기 였었습니다.


장문의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가 않고 아직까지 두서없이 쓰는 내용이 많겠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방문객 여러분 감사드리고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자주 댓글로 소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4화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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